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 25-10-04 >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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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통합한국학교(교장 김은주)는 지난 4일 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추석 행사에 학생과 조교, 교사 그리고 벨뷰교육구 관계자 등 8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북미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이날 학생들이 직접 송편을 맛보고, 강강술래를 배우며, 달에게 소원을 써 붙이는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통해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은 학부모회가 정성껏 준비한 송편을 맛본 뒤 반별로 체육관에 모여 흥겨운 음악에 맞춰 강강술래를 함께 즐겼다. 또 교사들이 준비한 수업을 통해 추석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고, 갓 만들기·소원 빌기·전통 문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을 나눴다.

김은주 교장은 “이번 추석 행사는 윤부원·박준림 이사, 벨뷰교육구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의 크리스 해겐 교장, 그리고 벨뷰 교육구의 아라마키 교육감이 함께해 송편을 나누고 강강술래를 체험한 특별한 자리였다”며 “벨뷰교육구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교장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헌신해 주신 학부모회와 교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뷰통합한국학교는 이번 추석 행사에 이어 한글날 행사, 독도의 날, 11월 글쓰기 대회, 12월 학부모 공개수업 등 다양한 학기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한글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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