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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날 세배행사> 

벨뷰 통합 한국학교(교장 권은정)는 한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2월 12일)을 맞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중에도 전교생들과 한국의 풍습에 따라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는 온라인 설날 행사를 가졌다.

 

정은구 이사장과 박준림 이사 그리고 이정훈 이사가 각 학급의 줌수업에 방문하여 350여명의 학생들에게 세배를 받고 화상으로 덕담을 전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반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복을 잘 갖춰입고 고사리 손을 모으고 수업 시간에 배운대로 세배를 하였고, 이사들은 2021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부모님 말씀과 선생님 말씀도 잘듣는 착한 어린이로 그리고 한글 공부도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꼭 되어달라는 당부와 벨뷰 통합에 속한 각 가정에 일년 내내 건강과 평안을 빌어주는 덕담도 해주었다. 성인반 학생들과는 설날의 덕담과 더불어 자기소개와 학교와 한글수업에 관한 의견등을 나누는 ‘설날 간담회’도 열었다.

 

예년에는 세배 후에 세뱃돈도 받고 학부모회(PTA)가 준비하는 떡국을 시식도 했지만, 올해는 간소하게 온라인 세배 그리고 학급별로 전통놀이에 대해서 배우고 설날에 먹는 음식 얘기도 하면서 한국 명절 분위기를 내었다.

 

권교장은 “코로나 시대로 인해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익히며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하며, 이번 행사 준비에 힘써 준 교사들과 이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