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내용(24.01.06) > 사물놀이

이번 주는 2주간의 방학 이후 갑진년 새해 첫 수업으로 아이들이 지난 배운 가락을 복습하고 이후 간단한 가락 두 가지를 더 배운 후 1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악기로 영남사물놀이를 서로 박자를 맞추어 연습했습니다.

쇠신호로 시작하여 길군악을 8번 연주하며 점점 크고 빠르게 가락을 쌓아가고 반길군악으로 넘어가고 쇠의 맺는 신호에 따라 빠른 길군악까지 연주하며 지난 수업을 복습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영산 다드래기와 겹맺음 장단을 배우고 익힌 후, 길군악부터 겹맺음 장단까지 연결하여 연주하며 수업을 마쳤습니다.

겹맺음 다음에 나오는 별달거리 장단까지 1학기에 배움으로써 영남사물놀이 곡의 절반을 그동안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장단을 연주하는 맛을 차차 느끼며 흠뻑 빠져  연주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손이나 팔이 아프지만 웃으며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즐거웠던 합주였습니다.  2학기에도 함께 한 친구들이 모두 이어서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한 곡을 다 완성하며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경험을 해봤으면 합니다. 그럼 2학기에 모두 만나요!!